
카톡 켤 때마다 낯선 ‘친구탭’ 화면 때문에 살짝 답답하셨죠?
“왜 메신저가 자꾸 SNS처럼 변하지…?” 하고요.
이제 12월 15일 전후로, 카카오톡 친구탭이 다시 ‘친구목록 중심’으로 돌아옵니다. 👏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소비자들은 왜 이렇게 예민하게 반응했는지, 우리 생활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1. 무슨 일이야? – 친구탭, 피드형으로 바뀌었던 이유
카카오는 2025년 9월, 카카오톡을 크게 개편하면서
친구탭 첫 화면을 “리스트형 친구목록” → “격자형 피드(프로필·근황 피드)”로 바꿨어요.
카카오의 의도는 이랬어요.
- “친구들의 상태나 근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자”
- “메신저에 SNS 느낌을 더해서, 콘텐츠 소비도 같이 늘려보자”
그래서 카톡을 켜면,
- 예전처럼 이름 리스트가 쭉 뜨는 게 아니라
- 프로필 업데이트, 상태메시지, 사진 등 ‘변경 소식’이 피드처럼 격자로 뜨는 구조가 되었죠.
처음엔 “오, 신기하네?” 했던 분들도 계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기 시작합니다.
2. 소비자들이 왜 이렇게까지 불편해했을까?
업데이트 이후, 여기저기서 이런 말이 정말 많이 나왔어요.
1) “메신저가 아니라 SNS 같아서 피곤해요”
- 카톡은 대부분 연락·업무·가족·지인 소통용으로 쓰는데
- 첫 화면이 ‘근황 피드’가 되니까, 사람들은 이렇게 느꼈어요.
“나는 그냥 메시지 보려고 켠 건데,
원치 않는 사람 근황까지 자꾸 보게 되네….”
- 특히 직장 상사, 거래처, 고객, 어색한 지인의 프로필·상태메시지를
원치 않게 계속 보게 되는 게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2) “원치 않는 정보가 강제로 들어와요”
언론 보도에서도 반복되는 표현이 딱 이거예요.
- “원치 않는 친구 소식까지 봐야 한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 나와 아주 친한 친구라기보다는,
그냥 연락처만 남아 있는 사람들의 변화까지 계속 눈에 들어오니까
정신적인 피로감(프라이버시 피로)이 커졌던 거죠.
3) “메신저의 본질이 흐려졌다”
많은 기사에서 공통으로 지적한 부분이 있어요.
- 카카오톡은 원래 “친목·연락 중심 메신저”였는데
- 친구탭이 SNS 피드처럼 변하면서,
“메신저의 본질보다 SNS 기능을 강화한 업데이트였다”는 비판이 이어졌어요.
그래서 사용자들은
“카톡에게 원하는 건,
인스타그램 같은 피드가 아니라
빠르고 편한 연락이에요.”
라는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었던 셈이에요.

3. 결국 카카오는 한 발 물러섰다 – “15일부터 친구목록 복원”
여론이 계속 좋지 않자, 카카오는 결국 방향을 틀었습니다.
- 이르면 12월 15일부터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다시 ‘목록형 친구목록’으로 복원하는 업데이트를 시작해요. - 다만 이용자가 워낙 많다 보니,
- 순차 업데이트
- 짧게는 며칠, 길게는 약 일주일 정도 기기별 반영 시간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업데이트 이후 구조는 이렇게 바뀝니다
- 첫 화면
- 예전처럼 리스트형 친구목록이 기본값
- 피드형 화면
-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고,
- ‘소식’ 탭 등 별도 메뉴로 분리되어,
보고 싶을 때만 들어가서 보는 구조로 바뀔 예정이에요.
즉, 앞으로는
“메신저 본연의 친구목록이 앞,
SNS 식 피드는 뒤로 빼는 구조”
가 되는 거죠.
4. 이번 사건이 우리 일상에 주는 의미 3가지
단순히 “UI 좀 바뀌었다가 돌아왔다”로 끝내기에는
이번 이슈가 주는 메시지가 꽤 커요.
① ‘익숙함’도 중요한 사용자 경험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 “새롭고 트렌디한 기능”을 넣고 싶어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 “매일 쓰는 기본 앱은 단순하고 익숙한 게 최고”일 때가 많아요.
카톡처럼 생활 필수 앱은
‘실험’보다는 안정감, 단순함, 익숙함이 훨씬 더 큰 가치라는 걸
이번에 다시 확인한 셈이에요.
② “조용히 불편해하기만 해도 바뀌지 않는다”
이번 변화는,
그냥 사람들이 속으로만 불만을 삼킨 게 아니라
- 앱 리뷰에 낮은 별점 + 불만 댓글
-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인 피드백
- 기사, 칼럼, 뉴스 등으로 여론이 커지면서
카카오가 정책을 실제로 수정한 사례예요.
“내 목소리가 큰 변화까지는 못 만들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러 사람의 작은 목소리가 모이면
서비스 방향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걸 보여준 사례죠.
③ “메신저와 SNS의 경계, 우리도 선택해야 한다”
이제는 웬만한 앱들이
- 메신저 + 피드
- 결제 + 쇼핑
- 지도 + 리뷰
이렇게 여러 기능을 한데 섞어버리는 시대예요.
그럴수록 우리가 스스로 선택해야 할 기준이 필요해요.
- “나는 카톡에서는 연락만 하고 싶다”
- “SNS는 인스타·유튜브에서만 본다”
이렇게 앱별 역할을 나누고,
불필요하게 피로감을 주는 기능은
과감히 끄거나,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정신 건강에도, 시간 관리에도 도움이 돼요.
5. 우리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실생활 팁
친구탭이 다시 돌아오는 김에,
카톡을 조금 더 편하고 가볍게 쓰는 방법도 같이 정리해볼게요.
1) 업데이트 후, 제일 먼저 친구탭 옵션 확인하기
- 업데이트가 반영되면,
- 친구탭이 자동으로 리스트형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 혹시 옵션 선택형일 경우를 대비해서
설정 메뉴 안에 ‘친구탭 보기 방식’이 생겼는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나는 무조건 목록형!”
이라면, 한 번만 잘 설정해두면 이후가 편안해져요.
2) 불편했던 알림·노출도 같이 정리하기
이번 기회에 카톡 안에서 이런 것들도 살짝 점검해보면 좋아요.
- 생일 알림, 추천 친구, 광고 메시지
→ 나에게 필요 없는 알림은 과감하게 OFF - 프로필 공개 범위
→ ‘전체 공개’ vs ‘친구만’ vs ‘일부 제외’ - 상태 메시지·프로필 사진
→ 업무용·고객용 연락이 많은 분들은
너무 사적인 사진보다,
편안하지만 단정한 이미지가 오해도 줄여줘요.
3) “디지털 피로감” 신호가 오면, 앱 사용 습관 점검하기
이번 친구탭 논란도 결국,
“내가 원하지 않는 정보가 너무 많이 들어오는 피로감”에서 시작됐어요.
요런 신호가 느껴지면 한 번 멈춰서 생각해보세요.
- 카톡만 켜도 마음이 복잡하다
-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사람 근황을 자꾸 보고 있다
- 연락이 아니라 눈팅·감정 소모가 더 많다
이렇다면,
- 알림 줄이기
- 자주 연락하는 사람만 상단 고정
- 필요 없는 채널/오픈채팅/홍보방 정리하기
이렇게 작은 정리만 해도
정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어요.
6. 마무리 – “내가 편한 디지털 환경은, 결국 내가 만든다”
카톡 친구탭 복원은
단순히 “예전 화면으로 돌아온다”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 사용자들이 불편하다고 계속 말하면,
거대 플랫폼도 방향을 틀 수 있다는 걸 보여줬고, - 메신저는 결국
“속 깊은 대화, 빠른 연락, 가벼운 안부”가 중심이어야 한다는 걸
다시 확인시켜준 사건이기도 해요.
앞으로도 여러 앱들이
계속 새로운 기능을 밀어 넣을 거예요.
그럴수록,
“나는 어떤 환경이 편한지”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 필요하면 목소리도 내고
- 설정도 조정하고
- 불필요한 기능은 과감히 끄는 것,
이게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자기 보호’이자, 삶을 덜 피곤하게 만드는 작은 기술이 아닐까 싶어요.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괜찮겠지?” 했다가… 심장·뇌 ‘혈관 질환’ 겪는 진짜 이유와, 혈관이 좋아하는 음식 6가지 식단 (0) | 2025.12.11 |
|---|---|
| 2026년 예산안, 우리 집 살림은 어떻게 달라질까? 엄마 눈으로 풀어본 핵심 변화 7가지 (2) | 2025.12.11 |
| 한국 먹여 살릴 반도체특별법, 법사위 통과! 우리 삶에 미치는 진짜 영향은? (0) | 2025.12.10 |
| 가족 있어도 이제 받는다” 의료급여 부양비 26년 만에 폐지 (0) | 2025.12.10 |
| 올해 단 한 번, 12월 13일 밤… 쌍둥이자리 유성우 놓치면 진짜 후회합니다 (1) | 202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