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연금 고수들은 어떻게 투자하고 있을까?
금융감독원이 퇴직연금 투자 상위 1500명을 분석했더니,
최근 1년 수익률이 무려 38.8%였다고 해요. 일반 가입자 평균(약 4.2%)의 9배 수준이죠.
이 “고수들”의 공통점은 딱 두 가지였어요.
- 예·적금 비중을 줄이고, 투자형 자산 비중을 확 늘렸다.
- 실적배당형(펀드·ETF 등) 비중이 약 79.5%
- 그 안에서도 ETF 비중이 약 75%를 차지
- 공모펀드보다 ETF를 더 많이 활용했다는 뜻입니다.
즉,
“예·적금만으로는 노후까지 버티기 어렵다”
라고 판단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ETF로 장기 수익을 노리자”
이렇게 움직인 사람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올라온 거예요.

2. 왜 하필 ‘ETF’일까? (쉽게 풀어보기)
ETF를 한 줄로 설명하면 “주식처럼 사고파는 펀드”예요.
연금 고수들이 ETF를 좋아하는 이유를, 우리 입장에서 편하게 정리해보면:
① 예·적금보다 ‘기대수익’이 크다
- 예·적금은 원금은 안전하지만,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어려운 수준인 경우가 많죠.
- ETF는 주식·채권·리츠·원자재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 +α를 노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② 펀드보다 싸고, 운용이 단순하다
- 일반 공모펀드: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
- ETF: 운용보수 낮음 + 상장돼 있어 수수료 구조가 비교적 단순
→ 장기 투자일수록 “수수료 차이”가 복리로 쌓여서 큰 차이를 만들어요.
③ 연금 계좌와 궁합이 좋다 (세금 이연 효과)
- 연금계좌(IRP, 연금저축)에서 ETF를 매매해도,
중간에 매매차익에 세금이 바로 붙지 않고 “인출할 때 한 번에 과세”됩니다. - 그동안은 세금이 안 빠져나가니까,
계좌 안에서 계속 불어나며 ‘복리 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구조예요.
그래서 기사에서도
“분산투자 + 세금 이연 효과까지 고려하면, ETF를 활용한 장기 투자가 유리하다”
라는 금융업계 의견이 소개되어 있어요.
3. 기사 속 ‘연금개미’ 스타일, 우리 삶에 대입해 보기
사례 1) 40대 직장인 A씨 – “예·적금만 3개였던 사람”
- 나이: 45세, 회사원
- 자산 상황: 퇴직연금은 전부 원리금 보장형(예·적금, 보험)
- 고민: “금리는 3%도 안 되는데, 앞으로 20년 뒤 물가 생각하면 너무 불안…”
A씨가 한 변화 (기사에서 말하는 ‘고수 패턴’을 참고했다면):
- 퇴직연금 자산 중
- 예·적금 70% → 40%로 축소
- 나머지 30%를 국내 주식형 ETF + 글로벌 지수 ETF로 분산
- 특히,
- 코스피200·S&P500 같은 지수 ETF를 기본 베이스로 깔고,
- 10% 정도만 테마형(2차전지, AI, 전력·반도체 등) ETF에 배분하는 식으로 구성
이렇게 바꾸고 나면:
- 단기적으로는 수익률이 위아래로 출렁이겠지만,
- 10년·20년 뒤를 놓고 보면
“예·적금 100%”일 때보다 자산 성장 가능성이 훨씬 커지는 구조가 됩니다.
사례 2) 50대 B씨 – “노후가 코앞이라 불안한 사람”
- 나이: 55세
- 퇴직까지: 5~7년 정도 남은 상황
- 마음속 대사:
- “이제 큰 손실 나면 안 되지… 그렇다고 예금만 들고 있자니 불안하고…”
이런 분들은 기사에서 말하는 “공격형 연금개미”와는 조금 다른 전략이 필요해요.
B씨의 방향성 예시
- 전체 퇴직연금·연금 자산 기준
- 주식·ETF 비중: 30% 안팎
- 채권·예금·MMF 등 안전자산: 70% 정도
- ETF 선택도
- 가격이 크게 출렁이는 테마형보다는
- 배당 ETF, 리츠 ETF, 채권 ETF 같이
“인컴(배당·이자) 중심 + 변동성 상대적으로 덜한 상품” 위주로 구성
이렇게 하면:
- 자산 전체가 롤러코스터처럼 출렁이는 건 막고,
- 물가를 조금이라도 따라잡을 수 있는 배당·이자 흐름을 만들 수 있어요.
4. “나도 해보고 싶은데…” — 따라 하기 전에 꼭 체크할 것 4가지
솔직히, 기사 제목만 보면 “나도 당장 예·적금 빼서 ETF로 갈아타야 하나?” 싶으실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전에 꼭 같이 점검해봤으면 하는 포인트들이 있어요.
① 나의 투자 성향부터 솔직하게 체크하기
- 잔고가 5%만 떨어져도 밤잠이 안 온다 👉 고수 전략 그대로 따라 하면 안 됩니다.
- “변동성은 감수하더라도, 10년 이상 꾸준히 가져갈 수 있다” 👉 그때 비로소 ETF 비중을 늘릴 수 있어요.
② 연금 계좌인지, 일반 계좌인지 구분하기
- 연금 계좌(연금저축·IRP)에서 ETF를 쓰는 건
→ 세금 이연 효과 + 연금 세액공제 혜택까지 겹쳐서 구조적으로 유리 - 일반 계좌에서 단기 매매 위주로 ETF를 사고판다면
→ 기사에서 말하는 “연금 고수의 장기 운용”과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예요.
③ “테마형 ETF 올인”은 고위험 전략
- 요즘 인기 많은
- 2차전지, AI, 반도체, 방산, 원자력, 전기차, 로봇… 이런 테마형 ETF들은
수익률 폭발 시기도 있지만, 반대로 하락폭도 크게 나올 수 있는 상품이에요.
- 2차전지, AI, 반도체, 방산, 원자력, 전기차, 로봇… 이런 테마형 ETF들은
- 기사 속 고수들도 테마형만 하는 게 아니라,
기본 지수 ETF + 일부 테마형처럼 섞어서 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④ “지금 시장이 좋다더라”는 말보다 중요한 것
- 지금이 고점인지, 저점인지는 아무도 정확히 모릅니다.
-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 정기적 분할 매수(적립식)
- 분산 투자(여러 자산/지역/섹터)
- 충분한 투자 기간 확보(최소 10년 이상 연금 관점)
이 세 가지를 지키는 쪽이,
뉴스에서 말하는 ‘고수’의 단기 수익률을 부러워하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인 전략이에요.
5. 우리 일상에 바로 적용해보는 ‘연금 ETF 첫 발걸음’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나도 뭐라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아주 소박하게 다음 단계부터 해보셨으면 해요.
1단계. 내 연금 계좌 현황부터 확인하기
- 퇴직연금(DC·IRP), 연금저축보험/펀드에
- 예·적금, 원리금보장형이 몇 %인지
- 실적배당형(펀드·ETF)이 몇 %인지 숫자로 확인해 보기
2단계. ‘연금 전용 ETF’ 투자 가능 여부 문의
- 사용 중인 퇴직연금, IRP에서
- “어떤 ETF를 편입할 수 있는지,
연금 계좌에서 ETF 매수는 어떻게 하는지”
증권사·은행·보험사 담당자나 설계사에게 꼭 한번 물어보세요.
3단계. 소액·분할·기본형부터
- 처음부터 큰 금액을 옮기기보다는
- 매달 10만~20만 원 수준으로 시작해도 충분해요.
- 넓은 시장을 추종하는 지수 ETF부터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점차 테마형·배당형 등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마음이 훨씬 편안합니다.
6. 마지막으로, 같이 기억하고 싶었던 말
이 기사는 분명히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있어요.
“연금 자산을 예·적금에만 두기엔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물가는 너무 꾸준히 오른다.”
하지만 동시에,
“남들이 38% 수익 냈다더라”만 보고
나의 성향·상황을 무시한 채 따라가는 건
또 다른 위험이다.
그래서 저는,
“ETF = 연금 자산을 조금 더 똑똑하게 키워 볼 수 있는 도구”
라고 생각하시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 지금 예·적금 비중이 100%라면 → 90:10, 80:20 정도로 ‘연습’ 비중부터
- 이미 투자 중이지만 방향이 불안하다면 → 지수 ETF + 배당 ETF 중심으로 리밸런싱
- 연금·노후가 막막하게 느껴지신다면 →
“나도 연금계좌에서 ETF 한 개쯤은 써볼까?”라는 작은 질문부터 시작해보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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