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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검은색 고구마, 쓴맛 나면 바로 버리세요! 먹어도 되는 색·버려야 할 색 구별법

by gc5872 202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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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시장에서 골라온 고구마, 설레는 마음으로 잘랐는데…
속이 시커멓게 변해 있으면 순간 멈칫하게 되죠.
“아까운데… 이거 먹어도 되나? 잘라서 먹으면 괜찮겠지?”

최근 ‘알쓸톡’ 기사에서 ‘검은색 고구마’의 진짜 정체와 위험 신호를 짚어줬는데요,
오늘은 그 내용을 바탕으로 “먹어도 되는 검은색 vs 버려야 하는 검은색”을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정리해볼게요.
우리 집 식탁 위 고구마, 이제는 조금 더 안심하고 드셨으면 해서요. 😊

🥔 1. 검게 변한 고구마, 모두 상한 건 아니다

고구마를 자르고 잠시 두면 단면이 갈색·검정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때 많은 분들이 “어? 상한 거 아냐?” 하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시는데요,
사실 이건 자연스러운 ‘색 변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고구마 속에는 **‘얄라핀(ylapin)’**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공기 중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단면이 점점 갈색→짙은 갈색→거의 검은색처럼 변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 냄새가 이상하지 않고
  • 물컹거리거나 곰팡이가 피지 않았고
  • 쓴맛이 전혀 없다면

➡️ “색만 변한 것”이라 생각하고 섭취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즉,

색만 보고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다
는 게 포인트예요.

☠️ 2. 진짜 위험한 건 ‘흑반병 고구마’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검은색 고구마가 안전한 건 아니죠.
기사에서 특히 강조한 건 ‘흑반병(黑斑病)’에 걸린 고구마예요.

흑반병에 걸린 고구마는
고구마가 자라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침입하면서
껍질과 속에 검은 반점·마른 썩음이 생기고,
이 과정에서 ‘이포메아마론(ipomeamarone)’이라는 독소가 만들어질 수 있어요.

이 독소는

  • 간이나 폐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 동물 실험에서는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진 사례가 있을 정도로
    위험성이 보고된 바 있어요.

그래서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말하는 기준이 바로 이거예요.

“쓴맛이 나면, 즉시 폐기하세요.”

흑반병 가능성이 있는 고구마의 특징은 대략 이렇습니다.

🔍 흑반병 의심 고구마 체크포인트

  • 껍질에 검은 반점, 움푹 팬 자국이 여기저기 있음
  • 자른 단면 속까지 검은 얼룩이 퍼져 있음
  • 물컹하거나 마른 썩음처럼 조직이 변질되어 있음
  • 살짝 먹었을 때 입 안에 ‘찌르는 듯한 쓴맛’이 강하게 남음
  • 특유의 싹은 안 났는데도 ‘썩은 냄새’가 느껴짐

이런 경우에는

“검은 부분만 도려내고 나머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독소는 이미 전체로 퍼져 있을 수 있고, 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죠.
아깝더라도 통째로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 3. 집에서 바로 써먹는 ‘고구마 판별 3초 공식’

헷갈릴 때는 아래 3가지만 기억하시면 돼요.

1️⃣ 눈으로 보기

  • 단순히 단면 색만 진해졌는지?
  • 아니면 껍질·속에 검은 점·반점·썩은 부분이 퍼져 있는지?

2️⃣ 코로 맡기

  •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향이 나는지
  • 곰팡이, 쉰내, 썩은 냄새가 나는지

3️⃣ 혀로 확인하기 (아주 조금만)

  •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쓴맛, 화한 맛, 이상한 쓴 떫은맛이 난다면
    ➡️ 바로 먹는 걸 중단하고 통째로 폐기!

정리하면,

✔ 색만 검고 쓴맛이 없고 냄새도 괜찮다 → 산화 가능성 ↑ → 먹어도 OK
✔ 겉과 속에 검은 반점·썩은 부분 + 쓴맛 → 흑반병 의심 → 즉시 폐기

🛒 4. 장 볼 때부터 시작하는 ‘안전한 고구마 고르기’

사실 가장 좋은 건 처음부터 상태 좋은 고구마를 고르는 것이겠죠.
장 보실 때 아래 네 가지만 천천히 훑어보세요.

  • 껍질이 매끈하고 상처가 적은 것
    → 상처가 많을수록 병원균이 들어갈 틈이 많아요.
  • 검은 반점·패인 자국이 없는 것
    → 특히 껍질이 군데군데 거칠게 까맣게 변해 있으면 피하기.
  • ✅ 손으로 쥐었을 때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
    → 물러 있거나 너무 가벼운 것은 내부 변질 가능성.
  • ✅ 물기·곰팡이 흔적이 없는 것
    → 이미 부패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꼼꼼히 보면,
집에 가져와서 버려야 하는 양도 줄고,
가족이 먹는 음식의 안전도 훨씬 높아져요.

🏠 5. 집에서 보관할 때 주의할 점

고구마는 **“이불 속에 넣어두면 더 달아진다”**는 옛말처럼
따뜻하게 두면 좋을 것 같지만,
사실 너무 덥고 습하면 금방 썩기 쉽습니다.

  • ❌ 냉장고 보관은 피하기
    → 전분이 변해서 맛도 떨어지고, 변질이 빨라질 수 있어요.
  • ✅ 통풍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두기
    → 종이박스, 바구니, 신문지에 감싸 보관하면 좋아요.
  • ✅ 이미 상처 난 고구마는 먼저 먹거나, 상태 안 좋으면 과감히 폐기

“아깝다”는 이유로 애매한 고구마를 오래 붙잡고 있으면
결국 상한 고구마를 먹게 될 확률만 올라가요.

💬 6. “버릴 땐 버리는 용기”가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킵니다

요즘 물가도 비싸고, 장 한번 보면 장바구니 값이 훌쩍 올라가죠.
그래서 어디 하나 버리기가 참 아까워요.
하지만 몸에 들어가는 음식만큼은 ‘아깝다’보다 ‘안전하다’가 먼저여야 합니다.

  • 고구마 속이 검게 변했다면
    👉 색만으로 결정하지 말고, 냄새·맛·조직 상태까지 함께 체크
  • 한 입 먹었을 때 조금이라도
    👉 “어? 이상하게 쓰다?”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폐기

오늘 버린 한 개의 고구마가
내일의 병원비, 나중의 건강 걱정을 대신해 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식탁 위 선택 하나가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 번째 안전벨트가 될 수 있어요.
이 글이 고구마를 좋아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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