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건강 뉴스를 보면서 제일 많이 하는 말,
“나는… 괜찮겠지?” 아닐까요?
최근 방송인 김수용 씨가 촬영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의 사진 속 귓불 사선 주름(프랭크 징후) 이야기가 크게 화제가 됐어요.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도 검진 한 번 해야 하나?”라는 불안과 함께, 금방 잊혀지는 뉴스로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늘,
- 이미 ‘귓불 이야기’를 들어본 분들도,
- 처음 듣는 분들도
“이건 진짜 내 얘기일 수 있다”고 느끼고,
적어도 한 번은 내 심장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해요.

1. 김수용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김수용 씨는 가평에서 유튜브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심폐소생술과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 급성 심근경색 판정을 받고 혈관 확장술(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서운 건 이겁니다.
“전조증상이 거의 없었다”
“방송도 하고 일상생활도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
라는 증언이에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보통 이렇게 생각하죠.
- “나도 언젠가 갑자기 쓰러지는 건 아닐까?”
- “근데 당장 바쁜데, 병원은 또 언제 가…”
그래서, 뉴스를 보며 잠깐 걱정은 하지만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 글은 그 ‘잠깐 걱정’을 실제 행동으로 만드는 게 목표예요.
2. 귓불 사선 주름, 정말 심근경색 경고일까?
김수용 씨 사진 속 귓불에 diagonal(대각선) 주름이 보이면서, 이게 심혈관질환의 전조라는 ‘프랭크 징후(Frank’s sign)’ 아니냐는 이야기가 쏟아졌어요.
프랭크 징후가 뭐길래?
의학적으로는
- 귓불을 가로질러 45도 정도 각도로 난 깊은 주름이
- 한쪽 또는 양쪽에 생긴 것을
프랭크 징후라고 부릅니다.
여러 연구에서 이 귓불 주름이
- 관상동맥질환(CAD)
- 심근경색
- 말초혈관질환, 뇌졸중
등과 상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됐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 “귓불 주름 = 심근경색 확정” 이 아니다
🔸 “없으면 안전하다”도 절대 아니다
전문가들은 프랭크 징후를
“심혈관질환 위험을 추정할 수 있는 ‘간접 단서’ 중 하나”
정도로 해석합니다.
또 귓불 주름은
- 피부 노화,
- 유전,
- 생활 습관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어요.
그러니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어요.
“귓불 주름이 있다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분명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신호’가 될 수 있다.”
3. “나는 괜찮겠지?”를 깨는 5분 자가 점검
이제부터는,
뉴스 속 김수용이 아니라 ‘나 자신’을 떠올리면서 읽어보셨으면 해요.
아래 질문에, 마음속으로만 ‘예/아니오’를 체크해 보세요.
1) 몸에 나타난 작은 신호들
- 가슴이 꽉 조이는 느낌이 드는데, “소화 안 돼서 그런가?” 하고 넘긴 적이 있다.
- 계단을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 턱 막히고 가슴이 답답할 때가 있다.
- 간혹 왼쪽 어깨나 팔, 턱, 등 쪽이 묵직하게 아픈데, 이유를 모르겠다.
- 땀날 상황이 아닌데 식은땀, 어지러움이 갑자기 밀려온 적이 있다.
2) 생활 습관 & 질환 위험
- 나이 40세 이상이다.
-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과거 흡연력이 길다.
- 고혈압·당뇨·고지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의심된다.
- 부모·형제 중에 심근경색·협심증으로 시술·수술을 받은 사람이 있다.
- 배 주변에 살이 많고, 운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3) 귓불 체크
- 한쪽 또는 양쪽 귓불에, 사선으로 길게 파인 주름이 있다.
- 예전에는 없었는데, 최근 사진을 보니 선이 더 깊어진 것 같다.
👉 위 항목들 중에서
- 몸 신호에서 1개 이상,
- 위험요인에서 2개 이상,
- 귓불 주름까지 있다면
솔직한 마음으로,
“나는 괜찮겠지?” 보다는
“한 번쯤은 검진을 받아봐야 할 사람” 쪽에 가까우실 가능성이 높아요.

4. 병원에서 ‘5분이면 가능한’ 심장 체크
그럼 “대체 뭘 검사해야 하는데?”가 궁금하실 거예요.
전문의들은, 프랭크 징후 같은 간접 신호 + 위험군에 해당한다면
기본적인 심혈관 검사를 한 번쯤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 기본 검사 (가볍게 시작하는 단계)
- 혈압 측정
- 이미 고혈압을 알고 있는 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 “나 혈압 정상일 걸?” 하면서 몇 년째 체크 안 한 분들도 꽤 많아요.
- 혈액검사 (혈당·지질)
-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를 통해
- 혈관에 얼마나 부담이 가고 있는지 대략적인 상태를 알 수 있어요.
- 심전도 검사(ECG)
- 놀라실 수도 있지만, 심전도는 보통 5분 내외로 끝납니다.
- 심장의 전기 신호를 보는 검사로,
심근 허혈(심장 근육에 피가 잘 안 가는 상태)이나 부정맥 같은 이상 징후를 빨리 잡아낼 수 있어요.
그리고 필요하다면,
- 심장초음파(에코) 등을 통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보다 자세히 확인하게 됩니다.
📌 포인트는 이거예요.
“큰 결심을 해야 하는 정밀검사”가 아니라,
당장 점심시간이나 반차 내고도 가능한 기본 검사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5.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심장 지키기 루틴
병원 검진도 중요하지만,
매일매일의 습관이 결국 심장을 살리기도, 지치게도 해요.
① 하루 30분, 숨이 약간 찰 정도로 걷기
- 심장은 “과격한 운동보다 꾸준한 가벼운 운동”을 좋아해요.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② 짠 음식·단 음식 줄이기
- 라면, 족발, 치킨, 배달 음식, 달달한 디저트…
- 이 모든 게 혈관을 꾸준히 자극하는 친구들이에요.
- “매일 먹던 걸 이틀에 한 번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요.
③ 담배는… 말이 필요 없죠
- 흡연은 심근경색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 중 하나예요.
- 완전히 끊는 게 베스트지만,
“하루 1~2개비 줄이기 → 끊는 날짜 정하기”처럼 단계적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에요.
④ 잠과 스트레스 관리
- 만성 스트레스 + 수면 부족은
혈압을 올리고, 심장 리듬을 불안하게 만들어요. - “하루 10분 핸드폰 끄고 쉬는 시간”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6. 귓불 하나로 겁줄 필요는 없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아까운 신호”
정리해보면,
- 귓불 사선 주름(프랭크 징후)은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 하나의 단서일 뿐,
“있다 = 심장병 확정 / 없다 = 안전”은 아니에요. - 하지만
- 나이가 40세 이상이고,
- 가족력·흡연·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위험요인이 있고,
- 몸에서 애매한 ‘가슴 신호’들이 느껴진다면,
그때는 귓불 주름이 ‘마지막 한 번 더 등을 떠미는 작은 경고’가 될 수 있습니다.
7. 오늘 이 글을 읽은 나에게, 작은 숙제 하나만 주자
마지막으로, 제안 하나만 드릴게요.
오늘 이 글을 다 읽으셨다면,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꼭 해보셨으면 해요.
- 거울로 내 귓불과 얼굴색, 표정 한 번 찬찬히 보기
- 집에 혈압계가 있다면 혈압 한 번 재보기
- 보건소나 병원에서 심전도·기본 혈액검사 예약하기
몸은 항상 먼저 신호를 보내주는데,
우리가 바쁘다는 이유로 못 들을 뿐이에요.
오늘, 단 5분만이라도
내 심장이 보내는 신호를 들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혹시 이 글이 마음에 남는다면,
가족 단톡방이나 지인 한 명에게
“심장 체크 한 번 하자”는 마음으로 살짝 공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게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작은 시작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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