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뉴스 제목을 보다 보면
괜히 마음이 복잡해질 때가 있어요.
“직장인 3명 중 1명은 소득세를 안 낸다”
처음엔
“어? 나는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이야?”
이런 생각부터 들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조금만 차분히 들여다보면,
이건 누군가의 편법도, 게으름도 아니라
지금 우리 세금 구조가 만들어낸 모습이라는 걸 알게 돼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너무 어렵지 않게,
우리 일상에 빗대어 풀어볼게요.
1️⃣ “소득세를 안 낸다”는 말, 오해부터 풀고 갈게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면세자’**는
👉 연말정산을 다 하고 난 뒤,
👉 최종적으로 낼 소득세가 0원이 된 사람을 말해요.
월급 받을 때
“어? 세금 떼였네…” 하고 지나가지만,
연말정산에서
- 근로소득공제
- 부양가족 공제
- 자녀 공제
- 의료비·교육비·카드 사용 공제
이런 것들을 차곡차곡 적용하다 보면,
👉 이미 낸 세금을 돌려받고
👉 결과적으로 ‘낼 세금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가 꽤 많아요.
그러니까
❌ 일을 안 해서가 아니라
⭕ 세금을 계산해보니 남지 않았던 것이에요.
2️⃣ 그래서 실제로 얼마나 많을까요?
최근 자료를 보면
지금 한국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 약 33%
- 다시 말하면
👉 직장인 3명 중 1명꼴
그리고 이 비율은
2021년 35.3%에서
2024년에는 약 32%대로
조금씩 내려오긴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많다”는 느낌이 드는 숫자죠.
3️⃣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누가’ 면세자인가예요
이걸 평균으로만 보면
오해가 생기기 쉬워요.
그래서 소득 구간별로 한 번 더 들여다봐야 해요.
✔ 연봉 8,000만 원을 넘는 경우
- 면세자 비율 0.13%
- 사실상 거의 모든 분들이 소득세를 냅니다.
✔ 연봉 5,000만 원 이하 구간
- 면세자 비율 45.6%
- 두 명 중 한 명 가까이가
최종 소득세 0원이에요.
이렇게 차이가 크다 보니,
전체 평균을 내면
👉 “3명 중 1명”이라는 숫자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4️⃣ 그래서 상위 10%가 세금의 대부분을 내게 됩니다
이 구조가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결과가 나와요.
👉 상위 10% 근로소득자가
👉 전체 근로소득세의 약 72.2%를 부담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내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맞는 말이에요.
다만,
70%가 넘는 세금을 소수에게서 걷는 구조가 계속되면
그 부담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나옵니다.
5️⃣ 한국은 왜 이렇게 면세자가 많을까요? (해외와 비교해보면)
조금 더 넓게 보면 이유가 보여요.
| 국가 | 근로소득세 면세자 비율 |
| 🇰🇷 한국 | 35.3% |
| 🇺🇸 미국 | 30.9% |
| 🇯🇵 일본 | 14.5% |
| 🇨🇦 캐나다 | 13.6% |
| 🇦🇺 호주 | 15.2% |
한국은
미국보다도 높고,
일본·캐나다·호주보다는 두 배 이상 높아요.
그만큼
- 자녀·가족 중심의 공제 효과가 크고
- 생활비 지출을 세금에서 많이 빼주는 구조라는 뜻이기도 해요.
6️⃣ 왜 특히 저소득 구간에서 면세자가 많아질까요?
이건 정말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부분이에요.
연봉이 아주 높지 않은 상태에서
- 아이 키우고
- 병원 다니고
- 학원비·교육비 쓰다 보면
생활은 빠듯한데,
연말정산에서는 공제가 크게 적용돼요.
그래서
👉 살림은 힘든데, 세금은 안 나오는
조금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깁니다.
연봉 5천만 원 이하 구간에서
면세자가 45.6%라는 숫자는
이 현실을 그대로 보여줘요.
7️⃣ 그래서 요즘 나오는 걱정들
이 구조를 두고
요즘 이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세금이 너무 한쪽으로 몰리는 건 아닐까?”
상위 10%가 70% 이상을 부담하는 구조가
오래 지속되면 부담과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걱정이에요.
“복지는 늘어나는데, 세금은 충분할까?”
고령화, 돌봄, 의료, 출산 지원은 앞으로 더 필요해질 텐데
세수 기반이 약해지면 지속 가능성이 고민됩니다.
“비슷한 연봉인데 왜 차이가 이렇게 클까?”
가족 구성이나 지출 구조에 따라
세금 차이가 커지면서
형평성 논쟁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8️⃣ 이 뉴스가 우리에게 던지는 진짜 질문
이 이야기는
누가 옳고 그르냐의 문제가 아니라,
👉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 그리고 앞으로 어떤 균형이 필요할지를 묻는 질문에 가까워요.
- 면세자 비율 약 33%
- 연봉 5천만 원 이하에서는 면세자 45.6%
- 연봉 8천만 원 초과에서는 면세자 0.13%
- 상위 10%가 세금의 72.2% 부담
- 주요국보다 확실히 높은 면세자 비율
이 숫자들은
그저 통계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삶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마지막으로
혹시 연말정산 시즌이 오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셨다면,
그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
세금은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을 어떻게 지킬지,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아픈 사람을 어떻게 도울지에 대한 이야기이니까요.
오늘 이 글이
뉴스 제목 뒤에 숨은 이야기를
조금 더 따뜻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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